'역주행 1위 논란' 숀 측 "악플러 고소장 접수..선처 없이 강경대응" 단호

2018. 7. 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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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 역주행 1위로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가수 숀(본명 김윤호·28)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가 악플과 관련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18일 디씨톰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숀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의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라며 "이날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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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밴드 칵스의 멤버 숀. 사진=디씨톰엔터테인먼트
음원차트 역주행 1위로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가수 숀(본명 김윤호·28)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가 악플과 관련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18일 디씨톰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숀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의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라며 “이날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에 의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 할 것”이라며“향후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숀은 지난 6월 27일 발매한 미니앨범 ‘테이크(Take)’의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최근 갑자기 각종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음원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디씨톰 측은 17일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건 없다”며 “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고, 그 폭발적인 반응들이 차트로 유입되어 빠른 시간 안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다. 페이스북으로 이용자 계정들을 사서 댓글을 조작하거나 가짜 계정들을 활용했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저희는 그런 행위들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TV나 라디오 등 전통적인 방송을 통해 소개되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추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리 아티스트의 음악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싶다”면서 “좋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좋은 전략을 수립한다면 좋은 음악은 얼마든지 대중들에게 소개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숀은 이번 의혹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숀의 측근은 일간스포츠에 “숀이 심각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17일 오전 사태를 파악한 이후 매니저 연락도 모두 피했을 정도로, 이번 일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숀은 2008년 결성된 밴드 칵스(THE KOXX)의 멤버로 신시사이저를 담당하고 있으며, EDM DJ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밴드 활동뿐 아니라 에픽하이, 이승환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에 키보드 세션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그룹 엑소와 함께 무대에 올라 뛰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숀은 엑소, 방탄소년단, 샤이니, 에프엑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곡 작업에 참여해 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은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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