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당 대표 출마 정동영 "당 역량 지지율 상승에 맞출 것"

김성은 기자 2018. 7. 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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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8·5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하는 정동영 평화당 의원은 18일 "당의 모든 역량을 지지율 상승에 맞추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창당 이후 평화당이 맥을 못추는 것은 당 지지율 때문"이라며 "당 지지율을 0.01%라도 끌어올리는 데 도움되는 것은 선(善)이고, 당 지지율 깎아 먹는 것은 선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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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시급..선거제도 개혁에 당 명운 걸 것"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가운데)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7.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민주평화당 8·5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하는 정동영 평화당 의원은 18일 "당의 모든 역량을 지지율 상승에 맞추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면 목표는 당 지지율을 두자릿수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의원은 "창당 이후 평화당이 맥을 못추는 것은 당 지지율 때문"이라며 "당 지지율을 0.01%라도 끌어올리는 데 도움되는 것은 선(善)이고, 당 지지율 깎아 먹는 것은 선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감히 말씀드리면 '정동영' 이름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평화당 대표 정동영,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정당, 선명한 경제 노선으로 매진하면 평화당 지지율이 5%를 거쳐 10%, 15%를 향해 갈 수 있으며 총선 전망도 밝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당과의 연정 구상에 대해선 "급선무는 평화당의 존재감을 만드는 것"이라며 "강한 존재감을 갖고 두자릿수 지지율을 구가하는 당이 될 때 협치든, 연정이든 주도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 지금은 너무 힘이 약한 상태다"라고 털어놨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Δ새로운 정치질서 구축 Δ민생개혁, 경제민주화 제도화 Δ당의 혁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의원은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 방안과 관련해 "12월 말까지 평화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는데 당의 명운을 걸겠다"며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승자독식 선거제도에서 1표만 많아도 권력을 독점하는 선거제도는 한국사회를 양극화로 몰고 갔다"며 "이제 힘 없고 돈없고 목소리 약한 사람들을 국회로 내보낼 수 있는 다당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나의 삶에 부합하는 국민의 확실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다당제 구조가 만들어지면 평화당 활로가 생길뿐만 아니라 한국정치의 근본적 개혁이 이뤄지고 국민 삶에 개혁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경제민주화 제도화 방안으로는 Δ당에 민생개혁특별위원회 설치 Δ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카드 수수료 인하, 가맹본사 불공정 행위, 납품단가 후려치기 해결 등을 제시했다.

당 혁신 방안으로는 Δ평화정치아카데미 설치로 청년 지도자 300명 양성 Δ21대 총선에서 청년·여성을 비례대표 후보 상위순번에 배치 등을 내놨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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