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구속

이동우 기자 2018. 7.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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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줄기세포 신화'로 잘 알려진 라 대표는 2013년 6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 약사법,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2015년 10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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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남부지법 "증거인멸, 도주 우려 있어" 영장 발부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구속됐다.

(☞본지 6월12일 보도[단독]검찰, '주가조작 혐의' 네이처셀 압수수색참고)

서울남부지법은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병철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부장검사 문성인)은 이달 13일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네이처셀 관련 정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7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국거래소는 네이처셀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주가가 폭락한 올해 3월 사이에 이상 거래 정황 등을 발견하고 관련 정보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 사진=머니투데이DB


네이처셀은 지난해 11월부터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종목이다. 네이처셀의 주가는 지난해 10월31일 6920원(장마감 기준)에서 올해 3월16일 사상최고가인 6만2200원까지 상승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네이처셀은 시가총액 3조2926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처셀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성체줄기세포 배양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시판 기대감이 컸다. 네이처셀의 기대와 달리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는 사상 최고가를 찍은 3월16일 반려됐다.

'줄기세포 신화'로 잘 알려진 라 대표는 2013년 6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 약사법,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2015년 10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2016년 10월에는 기업평가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회사에 1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기소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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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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