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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이집 차량 방치 사고… 폭염에 7시간 갇힌 4세 숨져

입력 : 2018-07-18 00:49:24 수정 : 2018-07-18 0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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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때 못 내려… 기사 등 조사 폭염 속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방치된 4살 어린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7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차 안에서 A(4)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다른 원생들과 통원 차량을 타고 어린이집에 왔지만, 미처 차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어린이집 교사가 부모에게 “아이가 왜 등원하지 않았느냐”며 연락을 했고, “정상 등원했다”는 부모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A양이 없어진 걸 안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차 안에서 A양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어린이의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어린이집 교사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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