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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관내 어린이집 차량 방치, 4세 여아 사망…폭염 속 질식사 추정


입력 2018.07.17 17:42 수정 2018.07.18 11:15        서정권 기자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장시간 방치된 4세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차 안에서 김 모 (4·여)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양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9명의 원생과 함께 어린이집 통원 차량을 타고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차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수업이 마칠 때까지 김 양이 보이지 않자 어린이집 담임교사는 오후 4시 이후 부모에게 "아이가 왜 등원하지 않았느냐"며 연락했다.

이어 "정상 등원했다"는 부모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김 양이 없어진 걸 안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차 안에서 김 양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김 양은 뜨거운 열기에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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