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초복 더위 이겨낸다

박종혁 2018. 7. 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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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몸과 마음 모두 지치실 겁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인데요.

시민들은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더위를 잊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심시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은 다름 아닌 삼계탕 전문점.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마침 초복이라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전문점은 문전성시입니다.

몰려드는 손님에 종업원들은 뛰어다니다시피 합니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기다리기 싫은 사람들은 아예 삼계탕을 포장해갑니다.

인삼이며 대추 등을 넣고 푹 끊인 삼계탕 한 그릇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북돋습니다.

[박문수 / 삼계탕 전문점 손님 : 더운데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이 전통으로 내려오는 음식이고 아주 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이열치열이라고 더울 때 더운 걸 먹고 더위를 이겨내려 하고 있습니다.]

날도 더운데 웬 뜨거운 음식이냐 싶은 사람들은 냉면집을 찾습니다.

삼계탕이 이열치열 음식이라면, 냉면은 이른바 이냉치열 음식.

소고기 육전과 살얼음이 낀 육수를 더해 한 젓가락 먹으면 삼계탕 부럽지 않은 보양식입니다.

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푹 고은 육수는 영양도 높고, 쫄깃한 면발은 입맛도 돌게 합니다.

입이 얼얼할 정도로 시원한 냉면 육수 한 사발에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윤정주 / 냉면 전문점 손님 : 날씨가 매우 더운데 냉면을 먹으니까 깊고 감칠맛이 있으면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더위가 싹 잊히는 것 같습니다.]

30도가 훌쩍 넘는 불볕더위에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

시민들은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더위를 잠시나마 잊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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