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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과거 '최현석 저격' 보니…"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강레오 셰프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최현석 셰프를 저격해 논란이 됐던 일이 관심을 끈다.

강례오는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면서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3' 방송 화면 캡처]

이어 강레오는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튄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강레오가 언급한 소금 뿌리기와 분자요리는 최현석의 트레이드 마크로, 누가 봐도 당시 발언은 최현석을 겨냥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

이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현석의 허세는 귀여운데, 진짜 허세가 따로 있었네. 평론하고 싶다 하였는데 이제 한국음식 배워서 언제 하겠는가. 배운 곳으로 돌아가 하면 빠를 것이다”라는 글을 남겨 강레오에게 일침을 가했다.

논란이 되자 강레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위해 소비되는 셰프의 이미지에 대한 우려였다. 소금은 그중 유명한 예를 든 것뿐이다. 분자요리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방식이기에 정석이 아닌 지름길이라는 의미였다. 지금 막 요리를 배우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강레오의 소속사 대표가 최현석을 찾아가 사과하는 것으로 사태는 마무리 됐지만, '최현석 저격 사건'은 강레오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힌 사건으로 남게 됐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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