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시즌 17호 홈런, 고졸 신인 최다 타이 -4

수원|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2018. 7. 17. 20: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구 천재’ 강백호(19·KT)가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백호는 17일 수원 한화전 0-6으로 뒤진 5회말 우월 1점홈런을 때렸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수원 KT WIZ 파크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125m짜리 홈런이었다. 외야 관중석 뒤에 설치된 광고판을 직접 때리는 대형 홈런이었다.

강백호.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경기 전 “올스타전 등판 때문에 오른쪽 뒷 등에 아직 근육통이 있다”고 말했지만 타격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 KT 김진욱 감독도 경기 전 “등이 아프다더니 타격 훈련 때 커다란 타구를 쉽게 때려내더라”라고 말했다.

강백호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21개(1994년 LG 김재현)에 4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대졸 신인을 포함한 최다 기록은 1996년 현대 박재홍이 기록한 30홈런이다.

<수원|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