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에 깔린 50대 구조

2018. 7. 17.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통사고로 택시에 깔린 50대 보행자를 경찰과 시민이 승용차를 들어 올려 구조했다.

1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흥덕구 복대동 도로에서 A(68)씨가 몰던 쏘나타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58·여)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택시는 멈춰 섰고, B씨는 승용차 밑에 깔렸다.

출동한 경찰관 8명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택시를 들어 올린 뒤 B씨를 차 밑에서 꺼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교통사고로 택시에 깔린 50대 보행자를 경찰과 시민이 승용차를 들어 올려 구조했다.

1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흥덕구 복대동 도로에서 A(68)씨가 몰던 쏘나타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58·여)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택시는 멈춰 섰고, B씨는 승용차 밑에 깔렸다.

행인들은 사고 지점에서 약 100m 떨어진 경찰 지구대에 도움을 청했다.

출동한 경찰관 8명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택시를 들어 올린 뒤 B씨를 차 밑에서 꺼냈다.

경찰과 시민이 승용차를 들어 올리는 장면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심폐소생술을 받아 호흡을 되찾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의식을 찾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logos@yna.co.kr

☞ '150조 금괴 소문' 러시아 침몰선 울릉 앞바다서 발견
☞ "새 침대 싫다" 아버지·누나 살해 대학생 무기징역 구형
☞ "XXX기자. 당신이 죽인 겁니다…" SNS에 자살 암시
☞ 유세윤, 신곡 '내 똥꼬는…' 방송불가 판정에 거리 시위
☞ 전재수 "김병준, 자신 출세위해 盧 전 대통령 언급 말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