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팻딘의 계투진 전향, 김기태 감독의 후반기 승부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17 16: 18

KIA가 후반기 반격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 외국인 투수 팻딘을 계투 요원으로 활용하며 마운드 보강을 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승 7패(평균 자책점 4.14)를 거두며 KIA의 통합 우승에 큰 공을 세웠던 팻딘은 올 시즌 2승 5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도 6.22로 높았다. 이에 KIA는 팻딘을 계투진에 가세시키기로 했다.
김기태 감독은 17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전반기 많이 아쉽다. 좋지 않았던 부분은 모두 감독의 잘못이다. 오늘부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팻틴을 계투 요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계투진 보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팻딘의 선발 공백을 메울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주찬의 1군 복귀도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듯. 김기태 감독은 "오늘 선발 출장한다. 몸상태는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기태 감독은 "감독은 항상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자 한다.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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