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서 칼부림·촬영장 난입 폭력..폭력조직 '칠성파'는

2018. 7. 17.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부산의 한 드라마 촬영장에 난입해 스태프와 매니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도심에서 동료 조직원을 때린 남성 3명을 뒤쫓아 가 보복폭행을 가한 가해자들 모두가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행동대원들이다.

지난 16일 술에 취한 칠성파 행동단원은 tvN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촬영장에 들어가 배우들에게 시비를 걸고, 자신을 제지하던 매니저와 촬영 스태프 등 3명을 폭행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tv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칠성파 행동대원 모습. YTN 보도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부산의 한 드라마 촬영장에 난입해 스태프와 매니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도심에서 동료 조직원을 때린 남성 3명을 뒤쫓아 가 보복폭행을 가한 가해자들 모두가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행동대원들이다.

칠성파는 부산의 칠성다방 주변에서 거점을 삼아 칠성파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된 폭력조직이다.

3대 두목으로 알려진 권 모 씨가 2015년 11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일부 유명 연예인들을 포함, 1000여 명의 하객을 초대해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바 있다. 결혼식 현장에서는 경찰이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230여명을 동원해 호텔주변을 에워싸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공권력의 집중적인 견제로 칠성파 조직 주요 수뇌부들이 감옥에 자주 드나들면서 규모는 알려진 바에 비해 그리 크지는 않다는 전언이다. 간혹 칠성파의 유명세를 이용, 부산지역의 조폭들이 칠성파를 자청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지난 16일 술에 취한 칠성파 행동단원은 tvN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촬영장에 들어가 배우들에게 시비를 걸고, 자신을 제지하던 매니저와 촬영 스태프 등 3명을 폭행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부산의 한 주점 앞에서 동료 조직원 3명을 폭행한 20대 남성 3명을 쫓아가 흉기로 보복 폭행을 한 혐의로 살인미수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됐다.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31)시는 징역 4년, B(25)씨는 징역 3년6개월이 선고 됐으며, C(29)씨와 D(27)씨에게는 징역 3년이 각각 선고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