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추억 소환으로 자극하는 여름 입맛 [첫방기획]

공미나 기자 2018. 7.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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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 시리즈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주인공 윤두준과 찰진 '먹방'은 여전했지만, '캠퍼스의 추억'이라는 새 카드를 꺼내 들어 변화를 꾀했다.

음식을 앞세운 만큼 다양한 먹방신들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식샤'시리즈의 새 여자주인공으로 발탁된 백진희의 먹방은 첫회부터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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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윤두준 백진희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주인공 윤두준과 찰진 '먹방'은 여전했지만, '캠퍼스의 추억'이라는 새 카드를 꺼내 들어 변화를 꾀했다.

지난 16일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이 첫 방송됐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구대영(윤두준)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앞선 1,2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1인 가구 먹방 드라마'를 표방한 시즌 1, 2는 다양한 형태의 1인 가구를 조명했다. 이번 시즌3는 구대영을 중심으로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일하게 '비긴즈'라는 부제도 붙었다. 제목처럼 구대영의 과거를 함께 오가며 식샤님이 되던 시작점을 돌아보는 스토리를 따랐다.

이날 방송에서 구대영과 이지우는 우연히 같은 교통사고를 목격한 것을 계기로 14년 만에 재회했다. 이후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대학시절인 2004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한 빌라 옆방에 자취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구대영은 이지우에게 음대 앞 커피자판기 비율의 비밀을 물으며 그 대가로 밥을 대접하며 본격적인 먹방의 시작을 알렸다.

2004년을 오가며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들은 추억을 소환했다. 당시 유행하던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한 인물들의 모습부터 가수 세븐, 김태희의 휴대폰 광고 등은 마치 '응답하라 2004'를 보는 것처럼 그 시절 향수를 자극했다. 또 풋풋한 캠퍼스 청춘들의 모습은 여름 시즌과 어울리는 청량함이 가득했다.


음식을 앞세운 만큼 다양한 먹방신들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식샤'시리즈의 새 여자주인공으로 발탁된 백진희의 먹방은 첫회부터 강렬했다. 보는 이들이 따라 하고 싶을 만큼 찰진 '먹방'을 펼쳐낸 것이다. 지난 시즌 서현진이 맛깔난 먹방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바. 이에 새롭게 배턴을 이어받을 여자주인공의 먹방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백진희는 소맥 제조부터 막창 쌈 싸기까지 능숙한 손길로 음식을 제조해 새로운 '먹방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윤두준은 세 시즌째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를 이끌어온 인물답게 극의 중심을 잡았다. 여전히 유창한 음식 설명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슬럼프에 빠진 모습은 앞으로 변화할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방송 말미 2018년 이지우는 구대영이 자신의 이복동생 이서연(이주우)의 소식을 묻자 화를 내고 전화를 끊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후 어딘가에 쫓기듯 달리는 이서연의 모습이 등장했다. 또 이지우의 옆 집으로 이사 온 구대영의 모습이 그러져 앞으로 얽힐 다양한 인연들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이처럼 구대영의 과거와 이를 통한 추억 소환으로 변화를 꾀한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앞으로 펼쳐질 '청춘 먹방'이 여름 시청자들의 오감을 확실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ialy.co.kr / 사진='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포스터, tvN 방송화면 캡처]

백진희|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윤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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