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아들 속마음 "강경준 삼촌은 우리 가족 지켜줘"..뭉클+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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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이 아들 정안이의 속마음을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정안이의 진심과 세 식구가 완전한 가족을 이뤄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한 부부의 첫 학부모 상담은 이 날 6.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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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김솔지 기자] 강경준이 아들 정안이의 속마음을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집들이 2탄과 첫 학부모 상담기와 컴퓨터가 걸린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3:3 족구대결 현장, 신다은의 연극 연습 무대를 찾아온 임성빈과 ‘며느리 사랑꾼’인 시아버지 임철순 화백의 작업실을 찾아간 신성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장강부부의 집에는 장신영의 언니와 형부, 조카가 방문했다. 음식을 나눠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두 가족은 첫 만남을 회상했고, 특히 장신영의 언니는 강경준에게 고마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장신영의 언니는 “정안이가 예민한 시기인데 제부가 있어줘서 고맙다”라고 강경준에게 말했다.
이어 언니는 “처음 감동받은 게 뭐냐면,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신영이랑 정안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했었다. 그랬더니 (강경준이) ‘내 아들인데요, 뭐’라고 말해주더라. 그 말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많은 게 함축돼있는 것 아니냐”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뒤이어 장신영의 형부도 “많은 짐을 나눠가줘서…”라 말하자 강경준은 “짐이라고 생각하면 짐인데, 복이라고 생각하면 또 복이니까”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정말 리스펙합니다”라고 말했고, 스페셜 MC 하하는 “곧 있으면 위인전기가 나올 것”이라고 감탄했다.
다음날 장강부부는 첫 학부모 상담을 위해 정안이의 학교를 찾았다. 강경준은 상담 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내 아이는 어떨까’ 궁금했다. 또 우리의 결혼으로 인해서 아이가 상처를 받았는지, 좋은 길로 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이들은 정안이의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과 정안이의 동의 하에 진행된 촬영, 선생님은 “정안이 자리를 맞춰보세요”라고 했고, 강경준은 낯익은 정안이의 학용품을 보고 바로 자리를 알아봤다.
이어진 상담에서는 정안이가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선생님 말에 안도하는 부부의 모습이 이어졌다. 선생님은 학교 성적과 대인관계 설명에 이어 정안이 그린 뇌 구조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안이의 뇌구조 속 가장 큰 부분은 ‘가족’이 차지하고 있어 뭉클함을 안겼고, 또 한쪽에는 ‘동상이몽’이 있었다. 김구라는 “네가 우리 걱정을 많이 하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안이 가족을 떠올리며 그린 또 다른 그림을 본 부부는 한동안 먹먹함을 감추지 못 했다. 어항 속에서 물고기 세 마리가 헤엄치는 그림에는 “우리 가족은 헤엄치고 있다. 우리 집 대장은 엄마여서 위에 있고, 저는 맨 앞에 있다. 삼촌은 우리 뒤를 지켜준다”는 글을 적었다. MC 서장훈은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훔쳤다.
담임선생님은 “정안이가 가족 이야기를 할 때 얼굴이 안 좋아 보였는데 두 분이 결혼하고 나서부터 안정되고 표정도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강경준은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게 고맙다. 신나고 기쁘다. 그리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안이의 진심과 세 식구가 완전한 가족을 이뤄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한 부부의 첫 학부모 상담은 이 날 6.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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