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은폐 의혹은 미국 내 대화 반대론자들의 낭설"

박현진 2018. 7. 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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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미국에서 주요 언론이 북한의 핵 은폐 의혹을 잇따라 보도하자 북한도 언론 창구를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북미 관계 개선에 반대하는 미국 내 매파가 퍼트리는 낭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 몰래 핵·미사일 시설을 확장하고 있고 완전한 비핵화 약속도 어기고 있다는 미국 정보기관발 언론 보도 내용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선전 매체 메아리는 "북미간 군사적 긴장상태가 유지돼야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미국 내 대화 반대론자들이 퍼트리는 낭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낭설임을 알면서도 대북 압박용으로 써먹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단계적이며 동시적인 행동을 요구했습니다.

때마침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직접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의 존재를 부인했다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달 초 3차 방북 때 "핵시설과 핵탄두를 은폐하고 있으며, 함흥 미사일 공장의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고 지적하자 김영철 부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함흥 공장은 장마에 대비한 공사"라고 반박했다는 겁니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핵 은폐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북한이 평양 외곽의 천리마구역에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을 비밀리에 운영해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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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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