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뭉친 '남북탁구'..화기애애 첫 훈련
【 앵커멘트 】 내일(17일) 개막하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는 남북 선수단이 첫 합동훈련을 가졌습니다. 세계선수권 이후 두 달 만에 만난 남북한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로 떨어진 채 몸을 풀던 남과 북의 선수들.
곧이어 두 선수단 사이의 가림막이 젖히고, 양측 선수들이 모여 어색한 인사를 나눕니다.
이어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호흡을 맞춰갑니다.
▶ 인터뷰 : 주정철 / 북한탁구협회 서기장 - "훈련 진행하신 소감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 - "만족하게 진행했습니다."
세계랭킹 13위 서효원, 리우올림픽 동메달 김송이 등 남북의 간판스타들이 짝을 이룬 이번 단일팀.
선수들 간의 거리낌 없는 모습과 기대 이상의 호흡은 성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효원 / 탁구 국가대표 - "김송이 선수가 조금 장난기가 많아서 계속 "나이 많은데 힘드냐"고 그러고…더 반갑고 좀 더 편해지고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할 수 있고 그랬던 거 같아요."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합동훈련으로 손발을 맞춘 남북 단일팀은 내일(17일) 혼합복식 예선경기에서 첫 실전에 나섭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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