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10년 만에 분리..위원장 바른미래 이찬열

송성환 기자 2018. 7. 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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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17대 국회 이후 10년 만에 교육을 전담하는 상임위가 탄생하게 된 건데요. 위원장으로는 바른미래당의 3선 이찬열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송성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위원회가 10년 만에 분리됐습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지금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광위로 분리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교육위는 지난 18대 국회부터 과학과 문화, 체육 등을 포괄하는 거대상임위에서 벗어나 단독 부처를 소관하는 상임위로 개편됐습니다.

새 교육위 위원장으로는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3선의 이 의원은 수원시갑이 지역구로, 그동안 국토위와 안행위 등을 주로 맡아왔고, 교육 관련 상임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7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정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 정수는 전반기 29명에서 16명으로 줄어들었지만 교육계에선 오히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과거 교문위는 소관 부처가 많고 위원 수도 많아 위원별로 질의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은 데다 전문성마저 떨어진단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조상식 교수 / 동국대 교육학과

"전문성이 많이 요구되는데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중에 교육 부문은 그렇게 전문성이 떨어진 것 같았어요. (앞으로) 국회의원도 교육 전문가로 좀 더 선별되지 않을까 예상도 됩니다."

위원장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공식 선출되며 이후 본격적인 상임위 일정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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