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성료 "많은 힘 얻었다"

2018. 7. 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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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박정현이 서울 공연을 호평 속에 성료했다.

박정현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단독콘서트인 '2018 더 원더 라이브(THE WONDER LIVE)' 서울 공연을 열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 3회 예정이었던 공연을 한차례 추가할 만큼 뜨거운 성원 속에 치러졌다. 이 같은 관심을 증명하듯 투어의 첫 도시인 서울공연 현장에는 'R&B 여왕' 박정현의 라이브를 직접 보기 위한 많은 음악 팬들이 3층 공연장안을 가득 메웠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시작된 이번 서울 콘서트는 박정현이 지난 2000년 발표한 히트곡 '늘푸른'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더 원더 라이브’라는 타이틀에서 확인할 수 있 듯 상상 속 ‘원더랜드’를 재현한 웅장한 무대 연출과 밴드사운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층 새롭고 놀라운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박정현의 각오와 상상들이 고스란히 재현됐다.

공연에 나선 박정현은 '생활의 발견', '유 민 에브리싱 투 미 (You Mean Everything To Me)', '미장원에서', '편지할게요' 등 가요계를 빛낸 자신의 주옥 같은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꾸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지난 6월 발표 후 호평을 이끈 신곡 ‘같은 우산’과 ‘미니멀 월드(Minimal World)’는 물론, 데뷔곡 ‘나의 하루’와 ‘비긴어게인2’로 화제를 모은 커버송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의 리믹스 스테이지를 꾸미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박정현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케 해 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박정현은 정통R&B, 발라드, 어쿠스틱 곡부터 '손해', '헤어짐은 못됐어요' 등 파워풀한 록 기반의 트랙과 실험적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레인드롭(Raindrops)'까지 다양한 장르 무대를 선보이면서 압도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막바지 박정현은 “저와 20년을 함께 해준 음악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공연이다.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많은 힘을 얻었다” 라는 말로 이번 공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서 “더불어 제가 축복이 가득한 가수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저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이라는 생각이다. 오늘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공연 소감과 진심어린 감사를 함께 전했다.

한편 박정현은 오는 8월 25~26일 울산, 9월 1일 광주, 8~9일 대구, 29~30일 성남 등 투어 행선지를 이어간다.

[사진 = 카카오M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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