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文대통령 '최저임금 1만원 불가' 사과에 "동반책임 느껴"

강지은 2018. 7. 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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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실현 불가' 사과에 대해 "동반 책임을 느끼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런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으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이룬다는 목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결과적으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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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결정 존중돼야" 일각 재검토 주장 일축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7.10.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실현 불가' 사과에 대해 "동반 책임을 느끼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런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후속대책 마련과 노동자들을 위한 소득개선 대책 마련에 당정이 하나 돼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으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이룬다는 목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결과적으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하지만 문 대통령도 밝혔듯이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며 일각의 재검토 주장에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여야가 불필요한 공방으로 네 탓 타령을 할 때가 아니다. 불필요한 네 탓 공방은 더운 여름, 국민을 더욱 힘들게 하는 일"이라며 "지금 시급히 해야 할 일은 국회에서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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