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지휘관들에 계엄문건 확인후 최단시간 제출 명령"(종합)

2018. 7. 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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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6일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관련 부대 지휘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해 최단시간 내에 모든 문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오전 군 통수권자이신 대통령께서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군내에서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직접 확인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따라 계엄령 검토 문건에 기술된 모든 부대 지휘관들이 이렇게 모이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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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계엄령 문건 등장부대 지휘관 소집 긴급회의 개최
"군 정치 개입 완벽히 끝내기 위해 대통령 말씀 명심해야"
송영무 "계엄문건 확인 후 최단시간 제출 명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무사 계엄문건 관련 부대장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관련 모든 문서와 보고를 제출하라고 한 지시와 관련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비롯해 수도방위사령관 등 20여개 부대 지휘관이 참석했다. jeong@yna.co.kr

기무사 계엄령 문건 등장부대 지휘관 소집 긴급회의 개최

"군 정치 개입 완벽히 끝내기 위해 대통령 말씀 명심해야"

송영무, 기무사 계엄문건 관련 부대장 긴급 소집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왼쪽 일곱번째)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무사 계엄문건 관련 부대장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관련 모든 문서와 보고를 제출하라고 한 지시와 관련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비롯해 수도방위사령관 등 20여개 부대 지휘관이 참석했다. 2018.7.16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6일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관련 부대 지휘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기무사 계엄령 문건 관련해 최단시간 내에 모든 문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오전 군 통수권자이신 대통령께서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군내에서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직접 확인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따라 계엄령 검토 문건에 기술된 모든 부대 지휘관들이 이렇게 모이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우리 군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완벽하게 끝내기 위해서 모든 지휘관이 대통령 말씀이 엄중한 명령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각 부대 지휘관들에게 2017년 당시의 계엄령 관련, 준비, 대기, 출동명령 등 모든 문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최단시간 내에 제출할 것을 명령한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이석구 기무사령관, 김정수 수방사령관, 남영신 특수전사령관 등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 언급된 작전사급 이상 부대 지휘관들이 참여했다.

또 육군 8, 11, 20, 26사단과 수도기계화사단의 사단장, 30사단 부사단장, 2, 5기갑여단과 1, 3, 7, 9, 11, 13공수여단의 여단장, 대테러부대인 707특임대대의 대대장 등도 참여했다.

기무사 계엄문건 관련 부대장 긴급회의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무사 계엄문건 관련 부대장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관련 모든 문서와 보고를 제출하라고 한 지시와 관련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비롯해 수도방위사령관 등 20여개 부대 지휘관이 참석했다. jeong@yna.co.kr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서 위수령이나 계엄령 발령 때 동원한다고 언급된 부대의 지휘관이 모두 참여한 셈이다.

기무사 문건에 등장하지 않는 11사단과 2, 5기갑여단, 7, 11, 13공수여단의 지휘관이 참석한 것은 계엄령 발생 때 '계엄임무수행군'에 포함된 부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 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국가안보실을 통해 국방부로 전달됐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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