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상임위원장 인선 마무리..본회의 가부투표로 '확정'

오후 3시 본회의 통해 상임위원장 선출 완료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여야는 16일 18개 상임위원장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각 당의 상임위원장직 추천 후보자에 대한 가부투표를 실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한다.

앞서 여야 교섭단체들은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통해 18개 상임위원장직을 각각 8곳(더불어민주당)·7곳(자유한국당)·2곳(바른미래당)·1곳(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으로 나눴다.

다만 국회법 개정을 필요로 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분리로 인한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은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상임위원장 조정을 완료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는 위원장을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관례에 따라 홍영표(3선·인천 부평구을)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정무위원회에는 민병두(3선·서울 동대문구을)의원이 내정됐다.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3선·경기 양주시) 의원이 내정됐는데 이춘석(3선·전북 익산시갑)과 각각 1년씩 맡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노웅래(3선·서울 마포구갑)의원이 내정됐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안민석(4선·경기 오산시)의원이 맡기로 했다.

국방위원회에는 안규백(3선·서울 동대문구갑)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인재근(재선·서울 도봉구갑)의원과 전혜숙(재선·서울 광진구갑)의원이 각각 1년씩 맡기로 했다. 인·전 의원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도 1년씩 교차로 맡게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총을 통해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경선을 실시, 위원장 후보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원장에는 여상규(3선·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의원이 내정됐고, 환노위원장에는 김학용(3선·경기 안성시)의원이 확정됐다.

외교통일위원회에는 강석호(3선·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의원이 내정됐다. 감 의원이 전반기 1년을 맡고, 남은 임기는 윤상현(3선·인천 남구을)의원이 맡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도 홍일표(3선·인천 남구갑)의원과 이종구(3선·서울 강남구갑)의원이 번갈아 가며 맡는다.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이명수(3선·충남 아산시갑)의원과 김세연(3선·부산 금정구)의원이 내정됐다.

또한 국토교통위원회에는 박순자(3선·경기 안산시단원구을)의원이 전반기를 맡고, 홍문표(3선·충남 홍성군예산군)의원이 하반기를 맡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안상수(3선·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의원과 황영철(3선·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의원이 순서대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바른미래당은 정보위원회에 이학재(3선·인천 서구갑)의원, 교육위원회에 이찬열(3선·경기 수원시갑)을 확정했다.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몫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는 민주평화당 황주홍(재선·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의원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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