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복면가왕, 부담감+설렘↑..환호 벅찼다" 소감 (전문)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7.16 14:14 / 조회 :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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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가수 효민이 '복면가왕'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게자리'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효민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효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자리'와 함께 한 복면가왕. 정말 진심을 다해 준비했던 것 같아요. 준비하는 동안 경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두렵기도 했지만 설레임이 훨씬 더 컸거든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팬분들이라고 생각하고 불렀어요. 노래가 끝나는데 굉장히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무대에서 가면을 벗는 순간 관객분들이 제 기대 이상으로 너무 반갑게 환호해주시고 인사해주셔서 또 한 번 벅찬 마음에 바보같이 눈물이 났던 것 같구요"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효민은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그냥 대중분들이 바라는 것에 최대한 귀 기울이면서 자연스럽게 제 자신을 표현하려 노력하고, 무던하게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제 목표에요"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출연할 때 착용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정말 잘했어요"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앞으로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효민은 지난 1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꽃게만 걷게 해줄게 게자리'로 출연했다.

◆다음은 효민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복면가왕' 출연 소감 전문

'게자리'와 함께 한 복면가왕. 정말 진심을 다해 준비 했던 것 같아요. 준비하는 동안 경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두렵기도 했지만 설레임이 훨씬 더 컸거든요. 오랜만의 예능이어서 그런지 방송이 나가기 직전까지도 정말 긴장되고 떨리더라구요. 얼마나 긴장했으면 방송 전날 본방사수 해달라고 글까지 쓸 뻔 했어요. 정말 큰일 날 뻔했지만..

제가 부르게 된 '난 널 사랑해'의 노래 가사를 들어보면 사랑하는 사람 덕분에 정말 행복해진 '오늘'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사실, 저는 그 사랑하는 사람을 팬분들이라고 생각하고 불렀어요. 노래가 끝나는데 굉장히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아요. 무대에서 가면을 벗는 순간 관객분들이 제 기대 이상으로 너무 반갑게 환호해주시고 인사해주셔서 또 한번 벅찬 마음에 바보같이 눈물이 났던 것 같구요.

목표가 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언제부턴가 사랑 받아야 한다는 조바심과 욕심은 제게서 사라진 것 같아요. 그냥 대중분들이 바라는 것에 최대한 귀 기울이면서 자연스럽게 제 자신을 표현하려 노력하고, 무던하게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제 목표에요.

곧 솔로 3집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그 전에 저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제 노래를 귀 기울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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