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삼계탕./사진=이미지투데이
초복, 삼계탕./사진=이미지투데이

내일(17일)은 초복(初伏)이다. 1년 중 무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삼복(三伏) 가운데 첫 날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예상된다.
삼복은 하지(일년 중 낮이 가장 긴 날)를 기준으로 세 번째 경일이 초복, 네 번째 경일이 중복이다. '경일'은 음력간지를 말하는데 10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순이다. 그래서 중복은 초복 10일 후인 오는 27일이 된다.

다만 말복은 입추 후 첫 번째 경일을 뜻하며 올해 말복은 다음달 16일이다.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일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여서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한편 조상들은 무더위가 극심한 삼복에는 보양음식을 먹어 칼로리를 보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