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집단폭행' 여고생 7명 오늘 구속 심사

입력 2018. 7. 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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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서울 관악산에서 벌어진 10대들의 집단 폭행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가해자들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마지막 현장, 서울북부지방법원입니다.

이서현 기자, 영장심사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관악산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조금 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영장심사 대상은 총 7명인데요. 이미 소년심사분류원에 머물고 있던 핵심 가해자 4명이 법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도 경찰의 인계를 받아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모두 10명이며, 지난달 26일 한 여고생을 서울의 한 노래방과 관악산으로 끌고 다니며 이틀에 걸쳐
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들이 범죄를 인정하고 있지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다만 가해자 10중 2명은 가담 정도가 낮아 영장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여중생은 만 14세 미만에 해당돼 형사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남은 7명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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