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산⑩] 4년 뒤 카타르에서 만나요..한국은 '황금세대' 준비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7.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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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의 막이 내리면서, 축구팬들은 또 다시 4년의 '기다림'과 마주하게 됐다.

다음 월드컵 개최지는 카타르다.

카타르 월드컵은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이자,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다.

우선 카타르 월드컵은 11월에 개막해 12월 중순 이후에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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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막이 내리면서, 축구팬들은 또 다시 4년의 ‘기다림’과 마주하게 됐다. 다음 월드컵 개최지는 카타르다.

카타르 월드컵은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이자,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다.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가 개최를 희망했다가 4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카타르가 최종 개최지로 낙점됐다.

여러 모로 많은 의미가 있는 대회다.

우선 카타르 월드컵은 11월에 개막해 12월 중순 이후에 막을 내린다. 통상적으로 6월부터 7월에 개최되던 앞선 대회들과는 다르다. 6~7월 50도까지 치솟는 기온과 맞물려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개최도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5개 도시 8개 경기장 또는 8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개최국인 카타르만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나머지 31개 팀은 대륙별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아시아는 4.5장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인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러시아 월드컵처럼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2026년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에게도 그 기대감이 남다른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른바 ‘황금세대’가 나설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러시아 월드컵을 뛰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조현우(대구FC) 등을 비롯해 백승호(지로나) 이강인(발렌시아) 김정민(리퍼링) 등 국가대표 승선이 유력한 유망주들도 누빌 가능성이 높다. 한국축구의 현재와 미래들이 함께 나서는 대회인 셈이다.

2014년에 이은 또 다른 실패 이후, 이번만큼은 ‘장기 계획’을 세워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10여 명의 후보군들을 놓고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차기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계약기간이 보장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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