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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월드컵 결승전 보러 방러한 마크롱과 회담

송고시간2018-07-16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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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佛 관계 복원 중"…마크롱 "양국 소통 지속 희망"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프랑스 관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 발전 궤도로 들어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관람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크렘린궁에서 회담하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와 프랑스 간의) 전통적 협력 체제가 점차 복원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앞선 시기에 맞닥뜨렸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면적 관계의 긍정적 발전 궤도로 들어서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올해 상반기에 양국 교역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9%가 증가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와 러시아가 양자 관계 현안뿐 아니라 시리아 문제를 포함한 국제 현안에서도 의견 교환을 계속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마크롱은 러시아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더 이상의 상세한 회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회담 뒤 푸틴과 마크롱 대통령은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4-2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방러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방러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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