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생활환경 가전업체 청호나이스가 에어컨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4월 벽걸이형 3종과 스탠드형 2종, 포터블 에어컨 2종 등 에어컨 총 7종을 출시하고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렌탈이 아닌 직접 판매 형태로만 제품을 공급해 왔다. 청호나이스는 소비자들에게 가격 부담을 낮춰주고 제품 관리를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렌탈 판매 방식도 도입하기로 했다.

청호나이스가 렌탈 서비스를 시행하는 제품은 스탠드형 '청호 하이파 에어컨 F1800'. 이 제품은 사용 면적 59㎡(약 18평)에 적합한 제품이며, 냉난방과 제습·송풍까지 가능하다.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셀프클린 자동건조 기능, 실내 온도와 설정 온도 간 차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자동운전 기능 등을 갖췄다.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절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시범적으로 이 제품에 대해 먼저 렌탈 판매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월 렌탈료는 1년 차에 8만5900원이며, 2년 차 7만5900원, 3~4년 차 6만5900원이다. 의무사용기간과 소유권 이전은 40개월이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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