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인 페트리 #대프리카 경험담.. "나를 녹이려고 한다"

박태환 2018. 7. 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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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인 페트리 칼리올라(Petri Kalliola)가 지난 14일 대구의 찜통더위를 겪은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페트리는 지난 14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대구 여름 날씨를 캡쳐한 게시물을 올리며 "#핀란드에서 온 불쌍한 북극돼지는 곧 죽어요..." "핀란드에 도망가고 싶다"라고 대구더위를 겪은 소감을 밝혔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칭이 실감나는 폭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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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쳐.

핀란드인 페트리 칼리올라(Petri Kalliola)가 지난 14일 대구의 찜통더위를 겪은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페트리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인 JTBC ‘비정상회담’과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페트리는 지난 14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대구 여름 날씨를 캡쳐한 게시물을 올리며 “#핀란드에서 온 불쌍한 북극돼지는 곧 죽어요...” “핀란드에 도망가고 싶다”라고 대구더위를 겪은 소감을 밝혔다.

인스타그램 캡쳐.

이어 패트리는 빨갛게 그을린 손 사진을 올리며 “요리사가 이 족발을 잘 못 구웠나봐요!” “제주 흑돼지 라이벌 북극 백돼지입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한민국 여심을 녹인(?) 죄값이오 ㅎㅎ” “하필 젤 더울 때 대프리카에 오셨군요..” ”어여 대구를 탈출하세욧!“ 등의 반응을 보였다.

15일 대구는 낮 최고 기온이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칭이 실감나는 폭염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있으니 폭염특보가 내려진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늘려달라"고 조언했다.

대구·경북 1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대구시 중구 달성공원 수돗가에서 참새 한 마리가 목을 축이고 있다. 뉴시스

박태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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