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매체,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은 플랜B...나폴리에 4617억 요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15 10: 54

이젠 지나간 이야기가 됐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가 아니라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15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루나 TV 리포터 카를로 알비노의 보도를 인용, 호날두가 나폴리와 계약할 뻔했지만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런 내용은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도 실려있다. 알비노 기자는 "나폴리가 3억 5000만 유로(약 4617억 원)를 지불했다면 호날두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비노 기자는 "호날두에게 유벤투스는 플랜 B였다"면서 "호날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나폴리 구단주와 강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만큼 호날두에게 나폴리를 추천했다. 하지만 나폴리가 그 금액을 맞추지 못하면서 유벤투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나폴리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시절 호날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실제 호날두가 나폴리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도 심심치 않게 흘러나왔다.
하지만 호날두의 선택은 유벤투스였다. 호날두는 1억 1200만 유로(약 1477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갔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4년 계약을 맺었으며 매년 3000만 유로(약 396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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