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나달 꺾고 3년만의 윔블던 결승 진출

정명의 기자 2018. 7. 15. 0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1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을 1박2일 승부 끝에 제압하고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나달을 3-2(6-4 3-6 7-6 3-6 10-8)로 꺾었다.

2015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결승 무대를 밟게 된 조코비치는 15일 케빈 앤더슨(남아공·8위)과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18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 AFP=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1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을 1박2일 승부 끝에 제압하고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나달을 3-2(6-4 3-6 7-6 3-6 10-8)로 꺾었다.

2015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결승 무대를 밟게 된 조코비치는 15일 케빈 앤더슨(남아공·8위)과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조코비치에게는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을 기회가 찾아왔다. 조코비치가 앤더슨에게 상대전적에서 5승1패로 앞서 있기 때문. 윔블던에서 있었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조코비치의 승리였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5시간15분 동안 혈투를 벌였는데, 일자로는 1박2일이 필요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 앤더슨과 존 이스너(미국·10위)의 경기가 6시간36분 동안 치러진 탓에 다음 조코비치와 나달의 경기가 미뤄진 탓이다.

앤더슨은 이스너를 3-2(7-6 6-7 6-7 6-4 26-24)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5세트 스코어가 26-24였을 정도로 끝을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조코비치는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이튿날 재개된 경기에서 4세트를 나달에게 내줬다. 그러나 5세트를 10-8로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6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준결승 진출 기록이 없었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조코비치의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은 2016년 프랑스오픈이다.

반면 나달은 2010년 이후 8년만에 윔블던 정상을 노렸으나 조코비치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doctorj@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