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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 1, 2위 두산ㆍ한화, 고효율 용병 덕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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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전반기 1, 2위 두산ㆍ한화, 고효율 용병 덕 '톡톡'
  • 송고시간 2018-07-14 13:03:09
[프로야구] 전반기 1, 2위 두산ㆍ한화, 고효율 용병 덕 '톡톡'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는 두산의 독주와 한화의 이변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두산과 한화의 질주에는 공통적으로 외국인 선수들의 기대 이상 활약이 있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외국인선수 퇴출 1호는 두산에서 나왔습니다.

두산은 21경기에서 타율 1할3푼8리에 그친 파레디스를 지난달 방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의 올 시즌 용병 농사는 성공적입니다.

KBO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후랭코프와 롯데에서 이적해온 린드블럼, 외국인 투수 듀오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랭코프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일 kt전에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을 만큼 위력투를 이어왔습니다.

13승1패로 다승 1위에 올라있습니다.

린드블럼도 뒤지지 않습니다.

11승2패로 후랭코프에 이은 다승 2위.

평균자책점은 2.77로 후랭코프보다 더 좋습니다.

26년 만에 전반기를 2위로 마친 한화의 대반전에도 외국인선수들이 있습니다.

특히 호잉은 한화의 복덩이입니다.

로사리오의 절반도 안 되는 70만 달러 몸 값에 영입한 호잉은 타율 3할2푼1리, 21홈런 75타점을 기록중입니다.

외국인 타자들 중 단연 돋보이는 방망이에 안정적인 외야 수비까지 더하며 고효율 용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샘슨도 있습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9승을 챙긴 샘슨은 위력적인 제구로 탈삼진 1위에 올라있습니다.

한화는 전반기 종료와 함께 외국인선수 중 유일하게 부진했던 휠러를 방출하고 샘슨과 원투 펀치를 이룰 새 외국인 투수 헤일과 계약하면서 전반기 돌풍을 이어갈 구상을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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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