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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엘리자베스 여왕과 티타임 후 스코틀랜드로 출발

송고시간2018-07-1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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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지낸 뒤 16일 헬싱키서 푸틴과 첫 공식 정상회담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간의 영국 실무방문 공식일정을 마치고 14일 오후(현지시간) 런던을 떠나 스코틀랜드로 향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당초 영국 정부가 제안했던 국빈방문은 아니지만,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윈저 성에 다다르자 군악대가 이들의 도착을 알렸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이들 부부를 맞았다.

이어 여왕은 근위병 순시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향을 안내했다. 중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불쑥 멈추는 바람에 여왕이 대통령 주변을 도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난 것은 처음으로, 그는 여왕에 대해 "대단한 여성"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여왕과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티타임은 당초 예정된 30분을 넘겨 47분 가량 이어졌다.

윈저 성에서 영국 여왕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 부부 [AFP=연합뉴스]
윈저 성에서 영국 여왕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 부부 [AFP=연합뉴스]

티타임 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헬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와 다음 방문지인 스코틀랜드행을 준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대부분을 자신이 소유한 호화 골프 리조트 '트럼프 턴베리'에서 머무른 뒤 오는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공식 정상회담을 한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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