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강해이' 기무사, 이번엔 정보유출하고 금품받은 간부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관련 사업정보를 민간업체에 넘기고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국군기무사령부 간부가 구속됐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기무사 간부 A 준위는 군부대 통신망 구축 등의 사업 정보를 B 업체에 유출해 해당 업체가 사업권을 따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군 관련 사업정보를 민간업체에 넘기고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국군기무사령부 간부가 구속됐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기무사 간부 A 준위는 군부대 통신망 구축 등의 사업 정보를 B 업체에 유출해 해당 업체가 사업권을 따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경찰의 수사로 민간업체가 기무사 간부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났다"며 "이에 따라 군 헌병은 최근 A 준위를 구속했고, 관련자인 다른 기무사 간부 C 상사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무사 간부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고 이권을 챙긴 혐의로 B 업체 대표 등 3명을 구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3월 촛불집회 당시 위수령 및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해 논란이 되는 기무사 소속의 간부가 군 내부 정보를 민간업체에 넘긴 사건이 드러나 기무사의 기강해이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기무사는 2014년 3월 A 준위 등이 통신망 사업 관련 정보를 업체에 제공하고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자체 감사를 벌였으나 아무런 혐의도 확인하지 못했다.
기무사 관계자는 "당시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해 감사를 벌였지만,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고, 따라서 징계 없이 조사를 끝냈다"며 "자체 감사는 강제로 수사할 권한이 없어 한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hojun@yna.co.kr
- ☞ "너무 안닮아서" 6년만에 자식 바뀐 것 알게됐지만…
- ☞ 중령이 가슴 명찰 톡톡 치며 "남자친구와 해봤냐"
- ☞ 안희정 부인 "김지은, 새벽녘 부부침대 발치서 내려다봐"
- ☞ 靑 B컷 공개…'싱가포르서 사랑고백 받은 강경화 외교'
- ☞ 정우성 "잘생겼다 생각하지만 잘났다고 생각 않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경찰 과잉진압 의혹 | 연합뉴스
- "한복 여러번 바꿔입으니 뚱뚱하대요"…외국인 불편 1위 '쇼핑' | 연합뉴스
- 두 차례 처벌받고도 인터넷 사이트에 성매매 광고 올린 50대 | 연합뉴스
- 살인미수 사건으로 끝난 중년 남녀의 불륜…징역 5년 선고 | 연합뉴스
- [삶-특집] "아이들을 내놓을리 없습니다…그들에게는 돈이니까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