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재판, 건강 탓 또 연기.."몹시 힘든 표정, 수액투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13일 예정된 공판 기일이 연기됐다.
강 변호사는 지난 번 공판기일을 변경했을 때와 같이 건강상의 이유라며 현재 의료진이 이 전 대통령에 수액을 투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안색이 창백하고 점심부터 식사를 못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몇시간 동안 법정에 앉아있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로 기일을 연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비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13일 예정된 공판 기일이 연기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에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훈 변호사는 취재진들에 "오늘 오전에 이 전 대통령을 접견했더니 의사 진료를 받고 있었고 몹시 힘든 표정이었다"며 이 전 대통령이 기일을 변경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서 변경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다음 공판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열린다.
강 변호사는 지난 번 공판기일을 변경했을 때와 같이 건강상의 이유라며 현재 의료진이 이 전 대통령에 수액을 투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안색이 창백하고 점심부터 식사를 못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몇시간 동안 법정에 앉아있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로 기일을 연기했다.
이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 재판은 주 3회씩 잡혀있다. 가능하면 이 전 대통령의 1심 구속만료일인 오는 10월8일 전에 재판을 끝내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재판부가 재판을 주2회에서 3회로 늘리자 "재판을 한 번 하면 (이 전 대통령이) 3일간 밥을 못 먹는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yjw@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