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인터뷰, "풀리지 않은 오해.. 더 드릴 말씀 많다"

장영락 입력 2018. 7. 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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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종목에서 왕따 논란을 파문을 일으켰던 국가대표 김보름이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고 심경을 전했다.

김보름은 '왕따 논란에 실체가 없다'는 요지의 문화체육관광부 특별감사 발표에 대해서는 "조금 오해가 풀린 것 같아서 마음은 편안한데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그런 오해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제가 더 드릴 말씀들도 많이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좀 짚고 이렇게 잘 넘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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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종목에서 왕따 논란을 파문을 일으켰던 국가대표 김보름이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고 심경을 전했다.

12일 종편채널 채널A 뉴스A는 김보름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보름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도 했고, 지금 또 많이 좋아져서 마음 잘 가다듬고 새로운 목표 세워서 운동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보름은 ‘왕따 논란에 실체가 없다’는 요지의 문화체육관광부 특별감사 발표에 대해서는 “조금 오해가 풀린 것 같아서 마음은 편안한데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그런 오해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제가 더 드릴 말씀들도 많이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좀 짚고 이렇게 잘 넘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오해를 풀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 얘기를 하면 그 때의 기억이 많이 날 것 같아서.. 그 때 심정은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없을 것 같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보름은 최근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도 전했다. 그는 “지금은 후원사가 없는 상태이고,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운동하는 거에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보름은 “다음 출전할 대회는 아직까지 사실 정해놓진 못했다. 그냥 스케이트를 다시 시작하는 그런 단계이기 때문”이라면서도, “누구나 운동선수들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고, 메달을 딴다면 금메달을 따는 게 모든 운동선수들의 꿈이잖아요. 저도 그런 목표, 그런 꿈 향해서 이제 다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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