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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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5일 화요일

  • 소고기 수입 확대 ‘대미 협상 카드’ 부상···‘30개월 이상 제한 해제’ 주목
    소고기 수입 확대 ‘대미 협상 카드’ 부상···‘30개월 이상 제한 해제’ 주목

    여한구 “국내 합의안 도출, 미국과 협상 못지않게 중요” 한국 정부를 대표해 대미 관세 협상을 총괄하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이 “농축산물 부분의 경우 우리가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상 타결을 위해 민감한 농축산물 개방에 전향적 검토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풀이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 “돈은 천사의 얼굴로 오는 마귀” 이 대통령, 신임 사무관들에 공직학 강연
      “돈은 천사의 얼굴로 오는 마귀” 이 대통령, 신임 사무관들에 공직학 강연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신임 5급 사무관들을 만나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며 “이는 기본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1일간의 국정운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주가 상승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강 주제는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 국민과 함께 만들다’였다.

    • 권영세, 국힘 혁신위 쇄신론에 반발···“인적 청산 3년 뒤 총선으로 넘겨야”
      권영세, 국힘 혁신위 쇄신론에 반발···“인적 청산 3년 뒤 총선으로 넘겨야”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이 14일 당내 인적 청산론에 대해 “3년 뒤 총선으로 넘겨놓아야 한다”고 반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는 “신문 기사 30장 정도로 탄핵됐다”고 했고, 대선 후보 단일화 추진은 “당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주장했다. 당 혁신위원회가 “탄핵의 강을 넘어야 한다”며 제시한 혁신안에 조목조목 반발한 것이다.

    • “더 중요한 사건도 기각”···안창호 인권위원장, ‘성소수자 차별 발언’ 사건 ‘가이드라인’ 줬나
      “더 중요한 사건도 기각”···안창호 인권위원장, ‘성소수자 차별 발언’ 사건 ‘가이드라인’ 줬나

      ‘성소수자 차별 발언’ 진정 사건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고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더 중요한 사건도 기각된 건이 있다”고 말했다. 해명 차원에서 한 말이지만 “위원장의 지시로 오인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안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인권위 사무실에서 열린 전원위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인권위 차별시정국 조사관 A씨는 지난 9일 인권위 내부망 게시판에 실명으로 “안 위원장이 성소수자 차별에 관한 진정 사건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이라며 안건 상정을 미뤘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 “모두를 위한 화장실이 동성애를 암시하는 것”이란 발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 “한국은 동성애가 인정되지 않는 나라”라는 발언이 차별에 해당하는지가 관건이다.

  • 수박 가격, 전통시장서 3만원 돌파…지난 여름 대비 40% 상승
    수박 가격, 전통시장서 3만원 돌파…지난 여름 대비 40% 상승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수박 한 통 평균 가격이 1년새 40% 가까이 뛰어올랐다. 지난 열흘에만 5000원 가량 비싸지면서 이제 3만원을 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에 따르면, 전날 수박(상품)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3만327원으로 3만원을 돌파했다. 유통업계에선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이 2만9543원으로 3만원에 육박했으나, 이미 3만원 넘는 가격에 파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 ‘VIP 격노 회의’ 참석 7명 특정···명단에 ‘김용현’ 확인한 채 상병 특검
    ‘VIP 격노 회의’ 참석 7명 특정···명단에 ‘김용현’ 확인한 채 상병 특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채 상병 사건 직후 이른바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이 제기됐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여한 7명을 특정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참석자 명단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당시 경호처장)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2023년 7월31일에 있었던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자료를 확인해 참석자 명단을 파악했다. 특검팀이 특정한 참석자는 총 7명으로,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 전 장관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이충면 전 안보실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임기훈 전 안보실 국방비서관이다.

    • 버티는 윤석열···특검, 강제구인 불발 “15일 오후 2시 재시도”
      버티는 윤석열···특검, 강제구인 불발 “15일 오후 2시 재시도”

      조은석 특별검사가 재구속 후 조사에 불응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14일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며 불발됐다. 특검은 15일 다시 강제구인을 시도할 계획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교정당국으로부터 특검의 인치(구속된 사람을 강제로 지정된 장소로 데려가는 것) 지휘를 사실상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의 최선을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길 거부해,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긴 어려워 난감하다는 취지”라고 했다. 박 특검보는 “특검은 서울구치소장에게 내일(15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했다.

    •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4명 구속영장 청구
      속보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4명 구속영장 청구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이 지난 3일 수사를 시작한 뒤 첫 구속영장 청구다. 특검팀은 14일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등 네 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들이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 없음에도 사업이 진행될 것처럼 홍보해 주가를 부양했다고 보고 있다.

    • 김건희 특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17일 소환 통보
      속보김건희 특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17일 소환 통보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기업들에 줄줄이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14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김익래 전 다우키움 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 대해 17일 오전 10시로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등은 김 여사 측근인 김모씨가 경영에 참여한 업체에 총 184억원을 투자했는데, 특검팀은 이 돈이 대가성 투자금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 의혹 뚫을 ‘송곳 질문’ 없고 가로막힌 ‘손팻말’만 보인 인사청문회
    의혹 뚫을 ‘송곳 질문’ 없고 가로막힌 ‘손팻말’만 보인 인사청문회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14일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졌다. 손팻말 등을 동원한 야당과 이에 맞선 여당이 부딪치면서 복수의 인사청문회가 한때 파행했다. 국회는 이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정동영 통일부, 전재수 해양수산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여야는 보좌진 상대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 후보자 청문회에서 시작부터 부딪쳤다. 국민의힘 소속 여성가족위원회 위원들은 ‘갑질왕 강선우 OUT’ 등 구호를 적어 노트북에 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이를 떼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고, 회의는 개의 15분 만에 정회됐다가 속개됐다. 국민의힘 여가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청문회가 ‘묻지마 청문회, 듣지마 청문회’로 전락하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인천 맨홀 사고’ 의식불명 5남매 아빠, 장기 나눠주고 끝내 하늘로
    ‘인천 맨홀 사고’ 의식불명 5남매 아빠, 장기 나눠주고 끝내 하늘로

    인천 맨홀 사고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업체 대표 이모씨(48)가 8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하고 떠났다. 그는 생후 4개월 영아 등 자녀 5명을 두었다. 유족들은 인천환경공단이 실질적 관리·감독 주체라며 책임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14일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이날 오전 인천시 인하대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한 도로 맨홀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뒤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씨 유족은 병원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고 이날 오후 3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 극한폭염 이어 극한호우 강타한 남부, 빗물에 도로 침수···주민 270명 대피
      극한폭염 이어 극한호우 강타한 남부, 빗물에 도로 침수···주민 270명 대피

      지난 13일 밤부터 14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대피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수해가 났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기준 부산과 경남, 경북, 전남 등에서 집중호우로 270명이 일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 13일 오후부터 사상구 192.5㎜, 사하구 177.5㎜, 부산진구 171㎜, 북구 169.5㎜, 금정구 164.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금정구에는 시간당 56㎜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 오송참사 추모 기간에···김영환 충북지사·청주시의회 의원들 ‘술판’
      오송참사 추모 기간에···김영환 충북지사·청주시의회 의원들 ‘술판’

      오송참사 2주기 추모 기간 중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2일 오후 청주 한 음식점에서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3명이 참석했다. 이들의 식사 모습은 참석자가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이 사진에는 김영환 지사와 술잔을 든 시의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테이블에는 소주 3병과 맥주 2명이 놓여 있다.

    • 전공의도 정치권과 ‘대화’···열악한 수련환경·안전망 개선 요구
      전공의도 정치권과 ‘대화’···열악한 수련환경·안전망 개선 요구

      대전협, 박주민 의원 등 면담서“피교육자·근로자 특수한 위치”군입대자 수련 연속성도 관건 복지부 “특례 검토 안 해” 입장장기 갈등에 수용 여부 불투명시민단체 “조건 없이 복귀를” 의대생들이 수업 복귀를 선언한 데 이어 전공의들도 정치권과 대화에 나섰다. 전공의들은 필수의료 중심의 수련환경 개선과 법적 안전망 마련을 요구했다. 다만 유급·제적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 의대생과 달리 전공의는 수련과목과 군입대 여부 등 처한 상황이 다양해 복귀를 위한 요구사항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 상원 국방수권법에 “국방장관 보증 전엔 주한미군 감축 금지” 명시
    미 상원 국방수권법에 “국방장관 보증 전엔 주한미군 감축 금지” 명시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 초안에 주한미군 관련 내용이 일부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 규모 조정이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의 조치가 미 국방장관이 의회에 이를 국익에 부합한다고 보증하지 않는 한 시행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13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가 공개한 2026회계연도 NDAA 요약본에 따르면 지난 11일 가결된 법안에는 “국방장관이 한반도에서의 미군 태세 축소나 연합사령부에 대한 전작권 전환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의회에 보증하기 전까지는 그런 조치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은 또한 합참의장과 인도·태평양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가 주한미군 감축이나 전작권 전환 관련해 “독립적인 위험 평가”를 수행할 것을 지시하도록 했다.

  • ‘휴전’ 온데간데없고···‘가자 주민 강제이주’ 이슈만 부각

    사이월드

    ‘휴전’ 온데간데없고···‘가자 주민 강제이주’ 이슈만 부각

    이스라엘, 라파에 230만명 수용·타국 이주 계획 발표“컨설팅사, 이주·재건 비용 추산 프로젝트 수주” 보도민간인 강제이주, 전쟁 범죄…주민들 “여기는 내 나라”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2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정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회담 이후 부각된 것은 ‘가자지구 주민 이주안’이었다.

    • 트럼프 “미국, 수십년 동안 무역·군사에서 이익 뜯겨와···무임승차 이제 그만”
      트럼프 “미국, 수십년 동안 무역·군사에서 이익 뜯겨와···무임승차 이제 그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우방국 및 적국으로부터 지난 수십년 동안 무역과 군사에서 이익을 뜯겨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밝히며 “이로 인해 수조달러의 대가를 치렀으나 이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각국은 ‘수년간의 무임승차에 감사하지만 우리는 이제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해해줘 감사하다’고 답해야 한다”고 했다.

    • 중국 6월 수출 5.8% 예상치 이상 증가···상반기 무역흑자도 역대 최대
      중국 6월 수출 5.8% 예상치 이상 증가···상반기 무역흑자도 역대 최대

      중국의 6월 수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서도 동남아시아 수출 호조로 올 상반기 무역흑자가 달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4일 지난달 수출액이 3251억8000만달러(약 448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전문가 설문조사로 집계한 예상치 5.0%와 5월 증가율 4.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 물 받으려던 어린이들 머리 위로 폭탄이···이스라엘 공습으로 다수 사망
      물 받으려던 어린이들 머리 위로 폭탄이···이스라엘 공습으로 다수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물을 얻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어린이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를 인용해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실려 간 알아우다 병원에 따르면, 13일 가자지구 중부 알누세이라트 난민캠프의 물 배급소에서 물통을 들고 기다리던 어린이 6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했다. 현장 영상에는 양동이와 물통 사이에 쓰러져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 시리아 남부서 부족간 유혈 충돌로 최소 37명 사망
    시리아 남부서 부족간 유혈 충돌로 최소 37명 사망

    시리아 남부에서 드루즈족과 베두인족의 무력 충돌로 최소 89명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드루즈족이 주로 거주하는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에서 전날부터 벌어진 종파 간 충돌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 27명이 드루즈족이며 2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내무부는 전날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며 “국방부와 협력해 군 부대가 해당 지역에 직접 개입해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부터 누적된 긴장이 바탕이 되어 불행한 무장 충돌의 결과로 이번 충돌이 발생했다”고 했다.

  • “복날에 삼계탕 한그릇은 해야죠” 맛·영양 잡은 간편 삼계탕 봇물
    “복날에 삼계탕 한그릇은 해야죠” 맛·영양 잡은 간편 삼계탕 봇물

    역대급 폭염에 생닭 가격까지 오르고 있지만 복날에는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 한 그릇은 챙겨 먹어야하는 법. 초복(7월20일)을 앞두고 외식 전문점 수준의 삼계탕 간편식이 잇따라 출시돼 주목된다. 식품업체들은 삼계탕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은 물론 뼈를 발라내야하는 불편함을 없앴고 대형마트는 가성비를 앞세운 자사브랜드 삼계탕 간편식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 꼴찌 책임 떠넘긴 구단···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김창현 수석코치 경질”
      꼴찌 책임 떠넘긴 구단···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김창현 수석코치 경질”

      세 시즌 연속 꼴찌가 확정적인 프로야구 키움이 사령탑을 경질했다. 키움은 14일 “홍원기 감독,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전반기 27승3무61패, 승률 0.307로 리그 최하위다. 53경기나 남았지만 꼴찌 탈출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현역 은퇴 뒤 16년간 ‘히어로즈’에서만 지도자 경력을 이어온 홍원기 감독은 2023년 시즌 전 3년 재계약을 했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전, 성적을 위한 투자 의지가 전혀 없어 크게 비난받았던 구단이 꼴찌 책임을 결국 사령탑에게 씌운 모양새다. 감독만 경질할 경우 비난받을 것을 의식한 듯 단장, 수석코치까지 동반 경질했다.

    • “데이터센터 산업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야”
      “데이터센터 산업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상용화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고효율·친환경 중심의 데이터센터 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4일 내놓은 ‘AI가 촉발한 데이터센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미국 등 주요국들은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커피 한 잔, 산책, 휴식이···선수들 경기력 만들어”

      미국 여자축구팀 감독 에마 헤이스

      “커피 한 잔, 산책, 휴식이···선수들 경기력 만들어”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에마 헤이스(49·사진)가 팀 스포츠 지도자들을 위한 성공 철학을 제시했다. 헤이스 감독은 지난 11일(현지시간) 2025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5) 본선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꺾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10일)를 본 뒤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사리나 비흐만 잉글랜드 감독의 결단력과 선수단 분위기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 예전만 못하다고? 5골 몰아친 박태양·금동하, 우려 ‘뻥’ 찼다
    예전만 못하다고? 5골 몰아친 박태양·금동하, 우려 ‘뻥’ 찼다

    제58회 대통령 금배에서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는 서울 영등포공고는 최근 10년 새 여러 골잡이를 배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한 경기 멀티골을 쏘아올린 조규성(미트윌란), 독일 장크트파울리에서 뛰는 이광인,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의 김태원 등이 영등포공고 출신이다. 올해 금배에서도 미래의 골잡이들이 보인다. 금배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박태양(3학년·사진 왼쪽)과 2골로 그 뒤를 받친 금동하(2학년·오른쪽) 콤비다.

  • 한가위 안방에 ‘가왕’이 뜬다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KBS 단독 콘서트’

    한가위 안방에 ‘가왕’이 뜬다

    9월6일 고척서 전석 무료공연추석 연휴 기간 특집방송 예정 가왕 조용필이 KBS와 함께 ‘전석 무료’ 단독 콘서트를 연다. KBS는 14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콘서트는 오는 9월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고척돔 채운 NCT 드림, 시간 여행 콘셉트 SMP로 컴백
      고척돔 채운 NCT 드림, 시간 여행 콘셉트 SMP로 컴백

      “과거의 모든 시간이 쌓여서 지금의 NCT 드림(NCT DREAM)을 만들었잖아요. ‘아임 더 퓨처’(I’m the future)라는 가사가 슬로건처럼 반복되는데,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빛날 나에 대한 확신을 담고 있어요.” 그룹 NCT 드림이 14일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Go Back To The Future)>로 돌아온다. NCT 드림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서사 맛집’으로서 아주 재밌는 앨범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갈고 컴백했다”(천러) “이번이 데뷔 앨범인 것처럼 준비했다”(해찬)며 열정도 드러냈다.

    • 프랑스에서 날아온 청불, 스릴러, 블랙코미디···극장에 신선한 자극 찾아온다
      프랑스에서 날아온 청불, 스릴러, 블랙코미디···극장에 신선한 자극 찾아온다

      프랑스에서 건너온 스릴러, 블랙코미디 영화 두 편이 극장가를 찾는다. ‘살인’이 이야기의 중심축이고, 프랑스 영화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서스펜스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두 작품은 닮아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지만 그리 잔인하지는 않다. 여름방학 시즌 블록버스터 영화의 틈바구니 속에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이다. 더위에 미쳐버린 여자들의 땀나는 복수극 <발코니의 여자들>

    • 오늘 CGV 전국 전면 휴점···틈새 노린 메가박스 “CGV VIP면 팝콘 무료”
      오늘 CGV 전국 전면 휴점···틈새 노린 메가박스 “CGV VIP면 팝콘 무료”

      CGV 영화관 전국 지점이 14일 하루 전면 휴점한다. CJ CGV는 “차세대 시스템 이전 작업을 위해 14일 월요일 전국 모든 CGV 지점이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재정비가 마무리된 후 15일 오전 8시부터 상영이 재개된다. CG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이 기간 사용이 중지된다. 기존 이용자들은 15일 오전 8시 이후 새로운 버전을 내려받아야 한다. 기존 예매 내역은 그대로 연동된다.

  • ‘1억3700만원어치’ 포켓몬 카드 세트 도난···수집 가치 급등에 범죄도 급증
    ‘1억3700만원어치’ 포켓몬 카드 세트 도난···수집 가치 급등에 범죄도 급증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10만달러(약 1억3700만원)가 넘는 희귀 포켓몬 카드와 빈티지 포켓몬 카드 박스 세트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이딩 카드와 수집품을 판매하는 윌리엄 길모어는 자신이 잃어버린 포켓몬 카드 사진과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도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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