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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윤도현 "남북정상회담서 평양냉면 두 젓가락 먹었다"

김소연 기자
입력 : 
2018-07-13 1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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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윤도현.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윤도현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냉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새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에 출연하는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도현은 "'이타카로 가는 길' 촬영 중에 남북정상회담 만찬 자리에 초대 됐다"며 운을 뗐다. 윤도현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이후 이뤄진 만찬 자리에 초청돼 북한 여성 가수와 합동 공연을 했다.

윤도현은 "평양냉면이 맨 마지막 코스로 나왔다.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냉면이 딱 나오자마자 제가 노래를 불러야 했다. 다들 냉면은 먹어야겠고 제가 앞에서 노래를 하니까 리액션을 해야 되겠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머릿속엔 '내 냉면은 어떻게 되는 거지'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공연이 끝나고 먹으려고 했는데 노래가 끝나니까 만찬 자리가 끝났다. 두 젓가락 먹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윤도현과 하현우, 소유, 이홍기 등이 출연하는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 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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