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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남, 아내 잠적에 딸 사망까지... 누리꾼 "앞으로는 행복하길"

이우주 기자
입력 : 
2018-07-13 09: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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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서수남.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가수 서수남(75)의 아픈 가정사가 밝혀지자 누리꾼들의 응원과 위로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겸 사진작가 서수남(75)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공개됐다.

서수남은 남성 듀엣 '서수남과 하청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모았고 '동물농장', '과수원 길'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이날 서수남은 18년 전 아내의 가출에 대해 언급하며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었다. 가장 큰 절망감을 줬다. 삶의 의욕을 송두리째 빼앗아갔다”라고 당시 받은 충격을 회상했다. 서수남의 아내는 10억 원의 빚을 남긴 채 잠적했던 것.

서수남은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대인기피 증세가 왔다. 그 때 세 딸이 있었는데 결혼할 나이에 그런 시련을 겪은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수남은 첫째 딸이 사망한 사연도 고백했다. 서수남은 “할머니 돌아가시고 그 다음 다음 해에 딸이 죽었다”라며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딸을 언급했다.

서수남은 어머니와 딸이 안치된 곳을 찾아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수남의 아픈 가정사 고백에 누리꾼들은 “용기 잃지 마세요”, “이런 아픔을 겪으셨다니, 부디 힘내시란 말 밖에는..”, “이제는 행복하시길” 등 서수남을 위로했다.

한편, 인물 다큐 프로그램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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