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중생 투신, "친구들아 먼저 간다"

김현경 2018. 7. 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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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한 여중생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11일 오후 4시 27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한 아파트 뒤편 도로에서 이 아파트 9층에 사는 A(15·중1)양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양이 혼자 자신의 집에 있다가 창문을 통해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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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경북 경주의 한 여중생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11일 오후 4시 27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한 아파트 뒤편 도로에서 이 아파트 9층에 사는 A(15·중1)양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친구들아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요지의 유서를 남겼다. A4용지에 쓴 유서는 거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이 혼자 자신의 집에 있다가 창문을 통해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여중생 투신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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