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최저임금 정책, 부작용 먼저 드러났지만 지속 추진"

조소영 기자 2018. 7.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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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관련 "부작용이 먼저 드러났지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에 동행 중인 홍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한 진통 속 중소기업 경영인 등에게 이 정책을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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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차등 적용, 내각에 장단점 전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18.7.4/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싱가포르=뉴스1) 조소영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관련 "부작용이 먼저 드러났지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에 동행 중인 홍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한 진통 속 중소기업 경영인 등에게 이 정책을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방향 중 하나인 소득주도성장에 해당되는 것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은 서민지갑을 빵빵하게 하는 것이다. 저는 '서민지갑 빵빵론'이라고 얘기하는데, 서민들의 소득을 높여 수요를 활성화해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경제가 저성장과 양극화 국면으로 들어간 것은 서민경제에 돈이 돌지 않았기 때문이고 이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 정책 등) 여러 정책을 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들이 자영업자나 중소기업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텐데, 지금 속도가 맞지 않아서, 돈이 돌기 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홍 장관은 "저희가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부작용이 먼저 드러나고 있지만 우리는 서민경제에 돈이 돌게 하는 정책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끊임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또 '장기적 관점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차등 적용을 어떻게 보느냐'는 데에는 "장단점이 있고 저는 그 장단점을 내각에 틀림없이 전달하고 있다"고 답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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