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조현우, 토크MSG에 아내♥..'닮은꼴 부자'의 역습 [Oh!쎈 리뷰]

입력 2018. 7. 12. 0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권, 이용, 이승우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방문한 골키퍼 조현우가 남다른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2018 월드컵 국구 국가대표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선수가 출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지혜 기자] 김영권, 이용, 이승우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방문한 골키퍼 조현우가 남다른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2018 월드컵 국구 국가대표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조현우는 "대한민국의 대헤아라 불리는 조현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김영권은 "국민 욕받이에서 국민 히어로로 돌아온 김영권이다"라고 셀프디스를, 이용은 "이번 월드컵에서 모든 걸 바치고 온 이용"이라며 '급소 수비'를 담은 소개를 했다. 이승우는 "대표팀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인데 '라디오스타'에서도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한국에 들어온지 5일 밖에 안 됐다고. 조현우는 "쉬기도 하고 뉴스에서 불러주셔서 방송도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CF 제의만 20개를 받았다던데"라는 말에 "회사랑도 이야기를 해야 해서 아직 고민 중이다"라며 월드컵 후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용과 김영권, 이승우는 조현우의 '두 얼굴'을 폭로하기도. 김영권은 "조현우가 '라디오스타' 나가지 말자고 하더라. 지금 딱 좋게 마무리를 하자고 말했는데 출연을 하게 된 것"이라고 폭로했고, 이승우는 "나한테 출연할 거냐고 묻길래 형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더니 '난 안 할거다'라고 말하더라. 그러더니 어저께인가 기사로 '조현우 라스 출연'이 떴다"고 어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조현우는 "애들한테 엄청 욕 많이 먹었다. '이중 인격'이라고 욕먹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조현우는 멋진 선방으로 극찬을 받았던 바. 이에 김영권은 "이게 멋있게 막을 수 있도록 공이 잘 갔다"고 디스하기도 했고, 이용 또한 "팀에서 잘하긴 하지만 골을 되게 많이 먹는다. 우리랑 할 때에는 기본 두 골씩 먹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이용은 다른 팀이랑 할 때는 선방도 많다. 대구FC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조현우를 다독였다.

조현우는 독일전을 앞두고 펑펑 울었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압박감도 있었고, 무게감도 컸다. 숙소를 1인1실을 썼는데 자기 전에 생각해보니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살면서 그렇게 울어본 적은 처음이다. 시차 때문에 아내에게 전화는 못했다"고 고백했고, 이에 다른 선수들은 손으로 MSG 치는 제스쳐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선수들의 '조현우 몰아가기'는 이날의 꿀잼 포인트이기도. 
  
조현우는 '닮은꼴 부자' 면모를 드러냈고, "슬리피와 닮았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한 번 만나기로 했다"고 인맥을 자랑하기도. 그는 자신이 처음부터 골키퍼는 아니었다며, "원래는 수비수였는데 골키퍼가 안 나와서 급하게 필요할 때 감독님이 다들 한 번씩 골키퍼를 테스트해봤다. 그 중에 내가 제일 잘해서 골키퍼를 하게 됐고, 그 이후부터 골키퍼를 하게 됐다"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런 조현우는 '아내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현장에는 조현우의 아내가 와있었던 터. 조현우는 아내와 만난지 얼마 안 됐을 때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고, 아내에게 "먹여달라"고 애교를 부린다고 고백해 다른 선수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조현우는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감미롭게 불러 급기야 다른 선수들로부터 "레슨 받은 거 아니냐"는 의혹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랑꾼 면모부터 '토크 MSG 의혹'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라디오스타'를 꽉 채운 조현우의 활약은 많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