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ZTE 4억달러 예치..美서 사업 재개 허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부무가 11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이 4억 달러(약 4488억 원)을 결제대금계좌(에스크로 계정)에 예치함에 따라 미국내에서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그동안 ZTE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4억 달러 예치를 요구해왔다.
상무부는 또 ZTE가 미국의 제재 이전 서명한 계약에 따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상부무가 11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이 4억 달러(약 4488억 원)을 결제대금계좌(에스크로 계정)에 예치함에 따라 미국내에서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그동안 ZTE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4억 달러 예치를 요구해왔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일에는 ZTE가 미국에서 기존 네트워크와 장비 유지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유예 조치를 승인했다. 이 조치는 8월 1일까지 유효하다.
상무부는 또 ZTE가 미국의 제재 이전 서명한 계약에 따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새로운 사업은 허용되지 않는다.
상무부는 ZTE가 미국의 대북·대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에 따른 이행 조치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4월 15일부터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했다.
경영 위기에 빠진 ZTE는 지난달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제재 해제를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
ZTE는 10억 달러(약 1조 695억원)의 벌금을 내고 합의 사항을 어길 경우에 대비해 보증금 성격으로 4억 달러(약 4278억원)를 예치하기로 했다. 이사회와 고위 경영진 교체, 준법 감시팀 설치 등에도 합의했다.
미국은 요구 조건이 모두 지켜지면 제재를 영구적으로 해제하겠다는 입장이다.
ZTE는 이미 미국 정부에 10억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고 이사회 전원을 교체한 상태다.
alway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식 수익만 30억' 전원주 "子에게 건물 사줘…날 돈으로만 봐"
- 리사, 재벌 2세와 이번엔 佛 미술관 데이트
- '서울대 얼짱 음대생' 신슬기 "'병원장 딸' 다이아 수저? 맞다"
- 장성규 "아내, 얼굴에 뭘 넣었는지 안 움직여"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전현무 "배우 같다"
- 스피카 나래, 3세 연하 김선웅과 결혼
- 민희진 신드롬…그가 쓴 이모티콘도 역주행하더니 '1위'
- 유재환, 작곡비 사기·성희롱 사과…"'여친=이복동생'은 거짓말"
- 산다라박, 이렇게 글래머였어?…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
- "합격 확인불가"…한소희 프랑스 대학 거짓 논란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