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보 쿠르투아(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선수 영입의 문제는 단연 돈이다. 몇 년째 주전 골키퍼를 찾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티보 쿠르투아(첼시)의 이적료를 낮아지길 희망한다.

쿠르투아는 첼시의 재계약 제의를 뒤로 미루고 이적을 모색 중이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거취 발표를 미뤘다. 벨기에가 프랑스에 0-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해 이제 이적 결정에 집중할 환경이 됐다.

수많은 골키퍼에 관심을 보인 레알 마드리드는 쿠르투아 역시 영입 명단에 올렸다. 문제는 돈이다.

스페인 매체 '오크 디아리오'는 11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쓰길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쿠르투아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까지로 1년도 남지 않았다. 해를 넘기면 '보스만 룰'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쓰길 원하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쿠르투아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역 659억 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쿠르투아에게 많은 돈을 쓰길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3800만 유로(약 500억 원) 선으로 이적을 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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