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보는데 왜 쳐다봐" 대낮 식당서 7명 집단 패싸움

2018. 7. 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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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식당에서 남성 7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경찰관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흥덕구 복대동 식당에서 A(23)씨는 일행 3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두 사람의 말다툼이 확전 양상으로 번지면서 A씨 일행 4명과 B씨 일행 3명은 집단으로 뒤엉켜 서로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에서 A씨는 "화장실에 용변을 보는데 쳐다봐서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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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의 한 식당에서 남성 7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경찰관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11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흥덕구 복대동 식당에서 A(23)씨는 일행 3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A씨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다른 손님 B(26)씨와 말싸움했다.

두 사람의 말다툼이 확전 양상으로 번지면서 A씨 일행 4명과 B씨 일행 3명은 집단으로 뒤엉켜 서로 주먹을 휘둘렀다.

행인 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0' 출동 지령을 내리고 순찰차 3대와 형사를 급파했다.

'코드0'는 경찰의 112 신고 대응 5단계(0∼4) 중 이동범죄나 살인, 강도 등 강력 범죄 현행범 상황에 해당하는 최긴급 지령이다.

A씨 등 7명은 경찰에 붙잡혀 지구대로 연행됐다.

다행히 이들 중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화장실에 용변을 보는데 쳐다봐서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일행 7명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초기에 많은 인원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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