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희의 직설] 간첩 잡는 기무사가 촛불집회 계엄을 검토했다

기자 2018. 7.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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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진행 : 원일희
- 출연 : 강관우 전 모건스탠리 이사,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원일희 / 앵커 : 기무사가 만든 계엄 검토 문건, 이거 악성입니다. 위수령이든, 계엄이든, 평화로운 촛불집회를 겨냥했단 점에서 죄질이 나쁩니다. 문건 작성 주체가 기무사라는게 더 나쁩니다. 군 정보기관으로서 방첩, 즉 간첩 잡는게 업인 기무사가 왜 계엄을 검토합니까? 백번 양보해서 북한이 미사일 쏴대던 시점이라 그랬다면, 전방 북한군 정보를 더 챙겼어야지 전방부대 빼서 광화문 진압 검토하는게 말이 됩니까 하긴 이명박 박근혜 정부, 청와대부터 할일 안할일 해선 안되는 일, 개념없던 시절이니 국정원은 댓글부대나 돌리고 기무사는 계엄 검토 문건이나 만들고 온 나라 꼴이 그랬던 시절이긴 합니다. 문건은 나왔고 독립수사단 가동되면, 이래저래 또 여러사람 감옥가는 수순이긴 한데, 하나 걸리는건, 이걸 계엄 쿠데타 음모로 몰고가는건 오바인것 같습니다. 5·16, 12·12, 쿠데타 할때 문건 만들고 했습니까? 괘씸하고 황당한 문건 만든건 잘못이지만, 어차피 맨 위에 있던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이 감옥 가 있지 않습니까. 기무사 국정원 기능 바로 잡고, 더이상 이런 짓 못하게 제도 개선이 목적이지 관련자 싹쓸어 감옥 보내는게 적폐청산의 주 목적은 아닐 겁니다. 자칫 오바하면 국민은 적폐청산 피로감 느낍니다. 직설 마칩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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