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CJ대한통운, '★★' 표시로 물량 빼돌리기 중단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이 영남권 지역에서 조합원 앞으로 할당된 물량을 빼돌려 노조활동을 방해한다며 규탄했다.
전국택배연대노조는 11일 경남도청 앞에서 CJ대한통운 규탄대회를 열고 배송 송장에 별표 2개(★★)를 표기해 해당 물량을 집하하지 못하게 하는 등 '노조 죽이기'를 획책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이 영남권 지역에서 조합원 앞으로 할당된 물량을 빼돌려 노조활동을 방해한다며 규탄했다.
전국택배연대노조는 11일 경남도청 앞에서 CJ대한통운 규탄대회를 열고 배송 송장에 별표 2개(★★)를 표기해 해당 물량을 집하하지 못하게 하는 등 '노조 죽이기'를 획책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CJ대한통운은 최근 배송 송장에 별표 2개를 표기한 뒤 물품 집하를 금지하거나 다른 택배 회사를 통해 배송하라고 강요하는 등 불법을 자행했다"며 "이 사태는 치밀한 기획 하에 진행된 것으로 재벌 적폐의 민낯이 세상에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택배 노동자들은 주인 된 삶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에 나섰음을 CJ대한통운은 알아야 한다"며 "사측은 즉시 빼돌린 물량을 원위치시켜 택배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택배노조는 이날 사측의 물량 빼돌리기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택배 차량 120여대를 도청 앞 도로변에 일렬로 주차하기도 했다.
home1223@yna.co.kr
- ☞ 점심먹고 왔더니 선생님이…초등교사 교실서 숨진채 발견
- ☞ "살면서 이런 고생은 처음" 암행어사의 잠 못 드는 밤
- ☞ "게임서 배웠어"…엄마 몰래 아반떼 몰고 7㎞ 달린 9살
- ☞ '영화 도가니처럼?' 특수학교 교사 수년간 또 제자들을…
- ☞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언 사망 다룬다…새로운 내용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희진 "하이브가 날 배신…실컷 뽑아 먹고 찍어누르려 해" | 연합뉴스
-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 연합뉴스
- "내부망에 뜬 정신과 진단서" 개인정보 노출에 피해자 날벼락 | 연합뉴스
- 학교폭력에 장애판정 받았던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생명 | 연합뉴스
- 헌재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위헌·헌법불합치" 결정(종합) | 연합뉴스
- '타임머신빵' 이어 생산일만 바꾼 고기…中서 또 유통기한 조작 | 연합뉴스
- '귀하신 몸' 판다, 中 청두시 문화관광국 명예국장 됐다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아동·청소년 120명 유인해 성착취물 만든 교사 징역 13년 확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