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중통화량 증가율 5.9%..5%대 후반 증가율 이어가

권혜민 기자 2018. 7.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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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도 시중 통화량(M2) 증가율이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평잔·원계열 기준) 규모는 2600조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9%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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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오만원권 지폐를 살펴보고 있다. 2017.8.7/사진=뉴스1

5월에도 시중 통화량(M2) 증가율이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평잔·원계열 기준) 규모는 2600조3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9% 늘었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는 2607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M2는 즉시 유동화 할 수 있는 현금과 금융자산을 의미한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M1, 협의통화)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MMF(머니마켓펀드)·수익증권·시장형상품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2015년 8~9%대로 뛰었던 M2 증가율(전년동월대비 기준)은 민간신용 증가율이 축소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4% 중후반대로 꺾였으나 올 들어 다시 상승세다. △1월 5.5% △2월 6.2% △3월 5.8% △4월 5.7%로 5~6%대를 회복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월대비 금융상품별 통화량 변화를 보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 13조5000억원, MMF 2조9000억원, 요구불예금 1조7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4조3000억원, 기타금융기관 7조1000억원 각각 전월대비 통화량이 증가했다.

한편 5월 평잔기준 M1(계절조정계열 기준)은 843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2% 늘었다. 금융기관유동성(Lf)은 3650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원계열 기준으로 계산하면 전년동월대비 각각 6.2%, 6.6% 증가했다.

광의유동성(L, 말잔기준)은 4677조9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0.6% 증가했고 원계열 기준으로 보면 전년동월말대비 6.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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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민 기자 aevin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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