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감독 "한국-이집트와 협상..플랜 듣는 중" (브라질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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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한국과 이집트 감독을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 'UOL'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매체는 "스콜라리 감독이 이집트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현 상황을 조명했다.
협회 공식 부인을 상기하면, 스콜라리 감독이 이집트 측에 협상 카드로 한국을 거론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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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한국과 이집트 감독을 고민하고 있다. 브라질 언론이 스콜라리 감독 발언을 직접 옮겼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감독 물색을 하고 있다. 곧 열릴 아시안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지휘할 수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도 후보 명단에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맞는 감독이어야 한다. 월드컵 예선 통과, 대륙컵 대회 우승, 세계적인 수준의 리그서 우승한 경험 등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철학에 맞는 후보에게 접근할 것이다”라며 가이드 라인을 설정했다. 흔히 말하는 A급 감독으로 미래를 대비하려는 생각이다.
지난 4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이 한국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과거 스콜라리 감독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아시아 팀에 관심을 보인 정황을 비춰봤을 때 신빙성이 높았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콜라리 측이 한국에 이력서와 같은 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스콜라리 부임설을 전면 부인했다. 스콜라리 접촉설이 불거지자 “관련 보도는 사실 무근이다. 최근 협회가 접촉하지 않은 감독들에 대한 루머가 외신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팬들에게 많은 혼란과 선입견을 줄 뿐 아니라, 실제 감독 후보자와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러나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 ‘UOL’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매체와 트위터를 통해 “이집트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와 여전히 이야기하고 있다. 다가올 미래와 프로젝트에 관해 두 협회와 논의 중이다(segue conversando com as Federações do Egito e Coreia do Sul sobre projeto e planos para os próximos anos. Ainda não foi falado em valores. Definição até a próxima semana)”라고 말했다.
‘UOL’은 보다 직접적인 화법으로 현재를 전했다. 매체는 “스콜라리 감독이 이집트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현 상황을 조명했다. 보도를 추리면 스콜라리 감독은 이집트와 한국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셈이다.
협회 공식 부인을 상기하면, 스콜라리 감독이 이집트 측에 협상 카드로 한국을 거론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측에 연봉 39억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집트도 러시아 월드컵 조별탈락 이후 엑토르 쿠페르 감독과 결별하고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 'U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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