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어바웃타임] 이성경, 끝까지 극복 못한 여주인공 무게

박귀임 입력 2018. 7. 11. 09:15 수정 2018. 7. 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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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어바웃 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였다.

분명 매력적인 여주인공이었지만 이성경은 늘 부족했다.

그 한계는 두 번째 여주인공을 맡은 '어바웃타임'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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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어바웃 타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해피엔딩이었지만 이성경은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0일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추혜미 극본, 김형식 연출)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어바웃 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였다.

이성경은 극중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미카 역을 맡았다. 이에 노래도 잘해야 했고, 여러 인물들과의 다양한 감정 연기도 필요했다. 분명 매력적인 여주인공이었지만 이성경은 늘 부족했다. 오열 장면에서도 마찬가지. 이성경의 한계는 매번 부각 됐다. 섬세하지 못했기에 공감을 이끌어내기 보다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여주인공의 매력이 살아야 극의 러브라인이 더욱 빛나는 법. ‘어바웃 타임’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이상윤과의 로맨스 연기 호흡도 아쉬울 수밖에.

결국 ‘어바웃 타임’은 시청률도 1%대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여주인공이라는 왕관을 썼기 때문에 이성경의 책임도 무시하지 못할 터.

여주인공이 처음도 아니었다. 이성경은 지난해 종영한 MBC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본격적으로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바 있다. 그 한계는 두 번째 여주인공을 맡은 ‘어바웃타임’에서 드러났다.

이성경에게 여주인공의 무게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이 아닐까. 아니면 준비가 부족했을 수도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아쉽고 또 아쉽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어바웃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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