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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티티 헤딩 결승골 프랑스, 12년만에 결승行…벨기에 1-0으로 제쳐

입력 : 2018-07-11 07:33:46 수정 : 2018-07-11 0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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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준결승에서 후반 6분 그리즈에만의 우측 코너킥을 프랑스 수비수 움티티(5번)이 돌고래처럼 솟아 올라 헤딩 슛을 터뜨리고 있다. 이 볼은 그대로 벨기에 골문안으로 들어가 결승골이 됐다. 사진=SBS 캡처  

프랑스가 중앙 수비수 사뮈엘 움티티(25·FC 바르셀로나)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벨기에를 1-0으로 누르고 12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올라 1998프랑스 월드컵 이후 통산 두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는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후반 6분 움티티가 그리에즈만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GA우측 모서리에서 헤딩 슛, 벨기에 골문을 열어 제쳤다.

프랑스가 결승에 오른 것은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2년만이다. 당시 프랑스는 슈퍼스타 지단이 퇴장당한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3-5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프랑스는 12일 새벽 3시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승자와 오는 16일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이날 프랑스는 슈팅수 19-9, 유효 슈팅수 5-3으로 전반적으로 벨기에에 앞섰다. 

후반 6분 수비수 움티티가 헤딩골을 터뜨려 프랑스가 벨기에에 1-0으로 앞서자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주위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캡처

카메룬과 이적 국적자인 움티티(182cm)는 후반 6분 그리에즈만이 오른쪽 코너킥을 낮고 짧게 올리자 뒤에서 뛰어 들면서 헤딩 슛했다.

움티티보다 12cm나 큰 벨기에의 마루안 펠라이니(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함께 뛰어 올랐으나 바로 앞에서 뛴 움티티에게 볼을 빼앗겼다.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린 움티티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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