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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신성우, 16살 나이차 플로리스트 아내와 결혼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7-10 21:20:50
수정 : 
2018-07-10 22: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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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사람이 좋다’ 신성우의 결혼과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신성우가 1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아내와 결혼한 이유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성우는 "연애할 때 아내가 여행 다니는 걸 의외로 좋아했다. 함께 바이크를 탔는데, 한 번 크게 싸운 적이 있다. 이 정도 싸웠으면 이 친구하고 끝나겠구나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내렸다. 앞에 가는 차의 라이트도 안 보일 정도였다. 뒤에서 아무 소리 없이 묵묵히 있더라. 세 시간 반 정도 지났을 때 처음으로 말을 꺼냈다. '괜찮니?'라고 물어봤더니 '괜찮아'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신성우는 "그때 느꼈다. 뒤에서 꼭 안고 있기에 이 친구는 내가 뭘 해도 인생을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며 십여 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알았던 플로리스트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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